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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파혼→결별' 박유천, '팬들의 남자'로 리턴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5-15 17:18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JYJ 멤버이자 배우 박유천이 연인으로 알려졌던 황하나 씨와의 결별설에 휩싸였다. 공개열애 1년만의 일이다.

15일 한 매체는 박유천과 황하나가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최근까지 '결혼'을 전제로 열애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두 차례 결혼을 연기하며 '결별설'에 동시에 휩싸였지만 여전히 열애중이라는 소식 역시 전해졌던 바 있다. 그러나 이 매체는 "박유천과 황하나가 최근 좋은 감정으로 헤어졌으며 황하나는 다시 팬으로서 박유천을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과 황하나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 했습니다. 다른 부분은 사생활로 더 말씀 드릴 수 없는 부분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박유천과 황하나의 공개열애는 지난해 4월 시작됐다.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대중에 알렸고 박유천이 법적공방 등으로 힘들어할 때 옆에서 지켜준 것이 황하나라는 사실 역시 털어놓으며 결혼을 약속했음을 밝히기도했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지난해 9월 깜짝 결혼 발표를 통해 세간의 이목을 주목시켰다.

박유천은 황하나를 만나기 전까지 악몽과 같은 1년을 보냈던 바 있다. 2016년 6월에 연이어 4건의 성폭행 혐의를 받았지만 다음달이던 7월 자신과 관련된 4건의 혐의를 모두 벗었다. 성관계에서 강제성이 없어보였다는 것이 경찰의 결론이었다. 이후 박유천은 남양유업 가문의 외손녀이자 파워블로거인 황하나 씨와 진지한 만남을 가졌고 양가 상견례도 마쳤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공익근무요원이던 박유천이 지난해 8월 말 소집해제 되면 9월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던 바 있다.


특히 황하나와 박유천은 지난해 결혼을 암시하듯 한복을 입은 사진 등을 공개하며 관심을 끌었던 바 있다. 프러포즈를 받은 듯한 사진도 공개하며 결혼이 '임박'했음을 계속해서 알렸다. 또 박유천은 출근길 등에서 황하나의 얼굴을 자신의 팔에 문신으로 새긴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던 바 있지만, 결론적으로 결혼을 하지는 못했다.

네티즌들이 이런 '징조'를 먼저 감지한 데에는 황하나의 SNS가 한 몫을 했다. 황하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결별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그는 "나 결혼 생각 없다. 평생 결혼할 생각이 없다. 그냥 예쁘게 연애하고 멋지게 사는 게 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때 이미 네티즌들은 박유천과 황하나가 결별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불거졌던 바 있다. 또 박유천도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연애를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혀 결별을 짐작케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유천과 황하나는 최근 확실히 관계를 정리했다. 박유천이 황하나에 이별을 고했으며 서로의 집에 있던 짐 역시 정리한 상황이라는 전언이다. 이에 대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결별을 인정했다. 결별 이후 박유천은 다시 팬들에게 돌아올 준비를 하고있다. 지난달 19일 중국 웨이보 라이브 플랫폼인 이즈보에서 실시간 방송을 통해 춤과 연기 연습을 하고있음을 알렸으며 컴백 준비도 돌입했음을 알리며 오는 6월 4일 단독 팬미팅을 예고하고있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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