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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칸(프랑스)=이승미 기자] 행복하고 아름답기만 해야할 영화 '버닝'의 꽃길이 주연 배우들의 논란으로 시작 전부터 얼룩지고 있다.
이는 앞서 스티븐연과 전종서가 일으킨 논란을 의식해서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스티븐연은 최근 SNS에서 주연을 맡았던 영화 '메이헴'을 연출한 조 린치 감독이 욱일기 의상을 입은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 한국 네티즌의 뭇매를 맞았다. 이후 SNS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영어로 올린 사과문을 통해 '반성'이 아닌 '변명'의 뉘앙스를 풍겨 더욱 논란을 가중시켰다. 이에 스티븐 연은 2차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
전종서는 이창동 감독과 유아인과 함께 프랑스 칸으로 출국하면서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공항에 영광스러운 칸 출국길을 취재하기 위해 나선 취재진의 사진에 불쾌한 듯 보이는 표정이 고스란히 담긴 것. 유아인 이창동과 달리 전종서는 굳은 표정으로 옷으로 얼굴을 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전종서의 소속사 마이 컴퍼니 관계자는 "모든 것이 처음인 친구이다 보니 현장에서 취재진을 보고 당황, 서투르고 미숙한 행동을 보인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영화 '버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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