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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박나래가 어제(15일) 방송된 '저기요? 한국인이세요?' 특집을 맞아 더욱 강력해진 예능감을 뽐냈다. 알베르토, 다니엘 린데만, 그레이스 리, 문가비까지 글로벌한 게스트들을 휘어잡으며 웃음 포인트를 쭉쭉 뽑아낸 것.
뿐만 아니라 한국 근대사에 빠져있다는 다니엘에게 "어쩐지 오늘 느낌이 구한말 사람 같더라"라며 패션 개그를, 외국만 나가면 교통이 마비된다는 문가비의 말에 "도로쪽으로 걸은거 아닙니까? 차를 다 막고 가는거지"라는 차진 애드리브로 박장대소를 유발했다. 또 이탈리아어로 한국 관광 책자를 만들고 싶다는 알베르토에게 "나래바도 꼭 넣어줘~!"라고 깜직한 센스를 발휘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 한국의 말뚝박기 문화에 충격을 받았다는 외국인 게스트들 앞에서 박나래가 출격, 자신의 다리 사이로 얼굴을 들이민 '셀프 말뚝 박기'의 진수를 보여준 장면 역시 몸을 사리지 않는 그녀의 개그정신을 엿보이게 했다.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드는 매력덩어리 박나래의 활약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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