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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의 시원한 입담이 터졌다.
더불어 온라인상 호응도 조작으로 마케팅을 빙자한 매크로 상품에 대해서는 이를 판매하는 쇼호스트로 완벽 빙의, 능청스러운 눈빛과 현란한 말솜씨로 홈쇼핑을 시연해냈다. 시원한 웃음과 함께 신랄한 풍자까지 꽉 잡은 그녀의 활약은 오늘도 돋보였다.
무엇보다 해결 방안으로 제시된 '댓글 교육 의무화'에 대해서는 "부모님에게도 못 배우는 예절이 있다"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멘트로 의견을 더해 MC들과 패널들의 동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의제에 대한 진지한 주장이나 스스럼없는 촌철살인 멘트를 소신껏 펼치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진솔하고 똑 부러지는 발언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으며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긁어주고 있다는 반응.
이렇듯 진지함과 유쾌함을 오가는 김지민의 센스 넘치는 진행은 시청자들을 사회문제에 한 발짝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돕고 있을 뿐 아니라 웃음까지 책임지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장르를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김지민의 활약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tvN '곽승준의 쿨까당'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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