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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여러분, 지금 바로 전화주세요~"
특히 야심차게 판매를 시작했지만 점점 억울 게이지가 상승하는 CEO 유민상과 세상 가장 능청스러운 쇼호스트 이문재의 합이 재미를 견인하고 있다. 또한 불친절한 전화 상담원에서 최근 막무가내 판매원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정해철, 제품 시연 대신 기발한 먹방을 선보이는 김수영, 연관성 0%의 광고를 보여주는 이창윤의 활약이 꿀잼 포인트다.
해당 코너는 처음 정해철이 낸 아이디어에 이문재가 의기투합한 작업을 통해 탄생하게 됐다고. 여기에 억울하게 당하는 개그를 누구보다 열심히 짜며 웃음을 안기는 유민상의 활약이 더해져 '잠깐만 홈쇼핑'이 완성됐다.
이처럼 이들은 홈쇼핑을 주제로 한 코너에 맞게 각자 맡은 역할이 한층 두드러질 수 있도록 매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개그맨들의 찰떡같은 호흡이 앞으로의 방송에도 기대감을 놓치지 않게 만들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번 주 방송에선 유럽 패키지여행 세트를 판매할 것으로 또 어떤 황당한 판매 전략이 펼쳐질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KBS 2TV '개그콘서트'는 일요일(13일) 밤 9시 15분에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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