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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비행소녀' 김완선이 생애 첫 소개팅에서 뜻밖의 애교와 밀당 고수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선우씨는 "사실 오래전에 뵌적이 있다. 1988년 즈음이다. 사인도 받았다"며 부끄러워했다. 두 사람은 하바리움 공방과 오코노미야키 집에서 심쿵한 데이트를 즐겼다. 김완선은 "밀당은 못한다. 그런데 고양이를 기르다보니 내가 귀여워해주면 도망가는데 관심을 안주면 몸을 비비고 만져달라고 하더라"며 "연애든 뭐든 밀당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설명했다.
김완선은 폭풍 같은 애교를 발산해 비행소녀 친구들을 경악시켰다. 제아는 "오히려 내가 배워야겠다"며 웃었다. 소개팅남에 대해서도 "언니 취향저격 데이트를 준비하셨다"며 호평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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