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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기름진 멜로' 정려원이 몸을 던져 준호를 구했다.
이후 서풍은 망설이는 단새우에게 입을 맞췄고, 단새우는 순간 당황했다. 단새우는 자신의 뺨을 때리며 "내가 용서가 안된다. 나한테 실망했다. 유부남인 당신한테 어떻게 바람을 피자고 할 수 있냐"고 자책한 뒤 서풍에게도 "당신에게도 실망했다"고 소리쳤다. 하지만 서풍은 "난, 나한테 실망 안했다. 후회 안 한다"고 고백했다.
두칠성은 서풍을 만나 "우리 애들 배달이라도 써달라. 그 뒤에 틈틈이 네 요리기술 알려주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서풍은 "식당 이미지 때문에 깡패들 쓰면 안된다"고 거절했다.
신혼집에서 나온 단새우는 다시 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단새우는 엄마 진정혜(이미숙 분)가 서풍의 식당에 주방 홀서버로 취직한 사실을 알게됐다. 진정혜는 속상해하는 단새우에게 "엄마는 뭐든 할 수 있다"고 달랬다. 그러나 단새우는 고생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다못해 "내가 홀서버로 들어가서 엄마랑 바꿔주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용승룡(김사권 분)의 경호원들에게 폭행을 당한 서풍은 그만 팔에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서풍의 상처를 본 단새우는 걱정했다. 그러면서 단새우는 전날 키스한 사건을 언급하며 "실수한 걸로 치자"고 말했다.
'배고픈 프라이팬'에는 갑자기 손님들이 들이 닥쳤다. 이에 단새우와 두칠성이 보조로 나서서 서풍을 도왔다. 특히 단새우는 한쪽 팔을 쓰지 못하는 서풍을 위해 함께 요리에 나섰다. 단새우는 서풍의 지시에 따라 열심히 음식 제조에 나섰다. 그런데 요리를 하다 서풍의 몸에 불이 붙었고, 이를 본 단새우는 자신의 몸을 던져 서풍의 불을 꺼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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