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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미스 함무라비'로 미니시리즈 첫 남자 주인공을 맡은 김명수가 연기에 꽃을 피웠다.
판사로서 법복을 입는 순간은 법 앞에 예외는 없다며 냉철한 면모를 보이고 표정으로는 도통 마음을 드러내지 않지만 속으로는 타인을 향한 공감력을 가진 인물로 반전이 있다.
드라마 내내 김명수의 마음 속 내레이션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다. 2회 말미 반전을 보여준 사건을 판결한 후 김명수는 먹먹한 목소리로 "잊고 있었다. 법복을 입으면 사람의 표정을 지워야 하지만 사람의 마음까진 지우진 말아야 했는데"라고 읊조리며 판사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월 MBC '군주' 종영 이후 법정 드라마의 판사 캐릭터라는 쉽지 않은 역할에 도전한 김명수는 배우라는 타이틀이 어색하지 않게 자연스레 캐릭터에 녹아들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안정적인 대사 소화력과 자연스러운 표정과 눈빛, 시선처리까지 임바른으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예고하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본격적으로 판사라는 직업에 대한 애환과 캐릭터의 성장을 예고하며 더욱 큰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 김명수의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미스 함무라비'는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법원'을 꿈꾸는 이상주의 열혈 초임 판사 박차오름,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초엘리트 판사 임바른,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 한세상,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生리얼 초밀착 법정 드라마로, 매주 월,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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