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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게임은 모바일게임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한 장르다.
이처럼 러닝게임은 장르의 강점을 바탕으로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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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윈드러너Z는 윈드러너의 후속작은 아니다. 중간에 '윈드러너2'가 서비스된 적이 있었는데, 전작에 비해 높은 난이도와 변화된 게임 방식으로 인해 유저들이 적응하지 못하며 흥행에 실패한 바 있다.
앞선 실패에서 교훈을 얻은 윈드러너Z는 낮은 진입장벽과, 기존 러닝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콘텐츠로 변화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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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주목할만한 콘텐츠는 '챔피언쉽'이다. 챔피언쉽은 친구 혹은 길드원과 함께 파티를 구성해 협동 달리기를 할 수 있는 모드다. 특히, 러닝게임 최초로 4명의 유저가 동시에 달릴 수 있는 멀티플레이 시스템이 도입돼 유저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쉽은 스토리모드와 다른 특별한 맵이 존재하며, 점프를 두 번 하면 사망하는 등의 패널티가 존재하기 때문에 전략적인 플레이가 강조된다.
커뮤니티성이 강조된 길드배틀도 눈길을 끈다. 길드원과 협동으로 트로피를 모아, 획득한 트로피 개수에 따라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길드원 중 최강자를 가릴 수 있는 '스피드런' 모드가 존재한다.
스피드런 모드는 1등이 도착한 시점부터 일정 시간 내에 커트라인을 통과하지 못하면 게임이 종료되는 방식이다. 이 밖에도 밀려오는 피코피코를 처치하는 모드 등 길드원과 함께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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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모드 역시 독특한 편이다. 5개의 캐릭터로 25개의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모드는 각 스테이지마다 '보스전'이라는 최종 스테이지가 존재한다. 보스전은 보스와 대결하는 '배틀 형식'과 추가 보상 획득이 가능한 '보너스 형식'으로 구분된다.
배틀 형식은 장애물을 피하고 보스를 공격할 수 있는 아이템을 획득해 전투를 펼치는 방식이며, 보너스 형식은 주어진 환경과 조건에 맞게 게임머니와 루비 등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모드다. 러닝게임에서 보스전이라는 개념이 다소 생소할 수 있는데, 윈드러너Z가 어떤 방식으로 콘텐츠를 녹여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현재 러닝게임 장르가 과거의 영광에 비해 다소 주춤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 상황에서, 그동안 러닝게임에서 보기 어려웠던 신선한 콘텐츠와 원작 팬들의 지지로 무장한 윈드러너Z가 부흥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게임인사이트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