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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멜로면 멜로, 브로맨스면 브로맨스. 붙었다 하면 케미 폭발이다.
이준호는 장혁이 자신을 대신해 호텔 사장에게 복수해줬다는 사실을 알고 내심 고마워했다. 다친 손을 핑계로 장혁에게 머리를 감겨달라 부탁했고 고마움의 표시로 밥을 만들어줬다. 연인들이나 할 법한 머리 감겨주기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소화해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설거지는 형이 해"라며 처음으로 장혁을 '형'이라 부르고, 일상을 마무리한 뒤 함께 맥주를 마시며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제야 좀 동네 아는 형 같네. 여기 좀 좋아지려고 그런다"라며 '배고픈 프라이팬'에 대한 애정이 싹텄음을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정려원과의 주방 로맨스도 전격 불이 붙었다. 본인은 힘들지만 보는 사람은 웃음이 지어지는 '입덕부정기'를 거치는 이준호의 모습은 귀엽기 그지없었다. 몸살 난 정려원에게 괜히 독한 소리를 하고는 병원 가는 그의 뒷모습을 걱정어린 눈으로 좇았다. 또한 무의식적으로 "아줌마 예쁘지?"라고 내뱉는 등 숨기기 힘들 정도로 커지는 사랑의 감정을 그려냈다.
예고편을 통해 '단풍커플'의 병원 로맨스가 살짝 공개돼 29일 방송분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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