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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머리 대전쟁"…'살림남2' 김승현母, 시누이 잔소리에 갈등 폭발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5-30 21:54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살림남2' 김승현의 어머니와 고모들이 날카로운 가정내 대립을 보였다.

30일 KBS2 '살림하는남자들2'에서는 김승현의 연극을 관람한 뒤 김승현의 본가에 모인 친척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김승현의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꽃게와 문어 등 몸보신 음식들을 준비해뒀다. 밥은 밖에서 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눈치없이 집에서 저녁을 대접하겠다고 우겼다. 결국 친척들이 다수 모여들면서 정작 아들의 입으로는 얼마 들어가지 않게 됐다.

김승현의 고모들은 "오빠 사진은 없고 올케 사진만 있냐"며 트집을 잡기 시작했다. "왜 남편은 챙기지 않냐"는 고모들의 트집에 김승현의 어머니는 "알다시피 오빠가 사진을 안 찍으시지 않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승현 아버지의 동생은 "원래 누나들이 까칠해서 가정 불화의 원인"이라며 "다 형님 걱정해서 하는 말"이라고 민망해했다.

고모들은 잘생긴 김승현의 모습이 어머니가 아닌 아버지를 닮은 거라고 주장했고, 김승현의 어머니는 "어머니(김승현의 할머니)도 승현이는 나 닮은 거라고 했다. 승환이가 아빠 닮았지"라고 날카롭게 답했다. 이어 올케들이 음식솜씨를 트집잡는가 하면, "말을 하면 꼭 토를 단다. 그냥 그래요 하면 되지"라고까지 말하자 김승현의 어머니 목소리도 커졌다.

급기야 가품 청자를 발견하곤 이들은 "큰집으로서 서운하다"고까지 말해 분위기를 긴장시켰다. 김승현 아버지 삼형제는 양쪽의 눈치를 보며 "자주 못 봐서 그렇다. 여름에 야유회를 떠나자"고 가까스로 수습했다. 하지만 김승현의 어머니는 "고모들 오면 집에 안 있을 것"이라며 불편한 마음을 여과없이 드러냈고, 김승현은 그런 어머니를 애써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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