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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홍일권이 2주 연속 '화요일 밤의 남자'로 화제의 중심이 섰다.
너무 죄송해하는 최성국에게 괜찮다며, 순간 접착제로 섹소폰 보수에 들어간 홍일권은 보수 과정에서 손가락 두 개가 딱 붙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구급차를 불러야 하나 고민하는 청춘들 앞에서 김부용은 기지를 발휘해 근처 편의점으로 달려가 휘발유를 사왔다. 조심스레 휘발유를 살살 부은 다음 기다리니까 홍일권의 손가락이 떨어졌고, 그제서야 모두 안심했다.
김광규는 "색소폰 쇼 대신 손가락쇼였다" "이런 개인기는 아무나 못갖고 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겨주었다. 홍일권이 졸지에 '불청'의 '홍가락 형님'이 된 이 장면은 8.6% 최고 시청률을 끌어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