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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어젯밤(30일) MBC FM4U '양요섭의 꿈꾸는 라디오'의 '꿈꾸는 초대석' 코너에는 '볼빨간 사춘기'가 출연해 라이브 실력과 입담을 뽐냈다.
볼빨간 사춘기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여행', '야경', '안녕 곰인형' 등을 라이브로 들려주었다.
타이틀곡 <바람 사람>에 대해 "본 녹음을 하나도 안 한 곡"이라며 데뷔 전에 녹음한 가이드 버전을 편곡만 새로 해서 그대로 앨범에 넣었다고 뒷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색다른 매력이 있는 곡'이라는 볼빨간 사춘기의 설명에 DJ 양요섭도 공감하며 "비스트의 '비가 오는 날엔'의 용준형 랩 부분도 가이드 버전이다. 본 녹음 때 아무리 해도 가이드 때의 감성이 안 나와서 가이드 버전으로 앨범에 넣은 적이 있다"며 경험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자가복제 아니냐'는 일부의 이야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는 볼빨간 사춘기는 "듣는 것, 만나는 사람들, 환경이 바뀌니까 자연스럽게 나오는 음악도 바뀌더라. 그리고 그 변화를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계속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MBC FM4U(수도권 91.9MHz) '양요섭의 꿈꾸는 라디오'는 매일 저녁 9시부터11시까지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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