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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션·정혜영 부부가 바자회 수익금 5600만원을 기부하며 세계 각지 어린이들을 돕는 데 힘을 보탰다.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가난한 환경에 놓인 전 세계 어린이 100명의 양육과 우간다컴패션 어린이들을 위한 다목적 강당 건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션이 20년 동안 모아온 운동화 약 500켤레와 의류, 선글라스, 모자를 포함해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관련 100여개 브랜드 제품이 판매되며 기부 수익에 보태졌다.
정혜영은 지난 2008년 필리핀컴패션 후원 어린이 클라리제를 만난 계기로 내 집 마련의 꿈까지 뒤로 한 채 6명이었던 후원 어린이를 106명으로 늘리는 등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에 대한 애정을 쏟게 됐다.
이후 션·정혜영 부부는 2011년 아이티컴패션 어린이 100명, 2015년 우간다컴패션 어린이 100명을 가슴에 품기로 결정하고, 현재까지 300명이 넘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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