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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승현 동생의 식당 개업을 위해 온 가족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속이 타들어가던 김승현의 부모님은 결국 둘째 아들의 식당을 찾아가 직접 이유를 알아보고자 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사뭇 심각한 분위기 속에 열린 가족회의 장면이 담겨있다. 역정을 내는 김승현 아버지와 어두운 표정으로 듣고 있는 동생의 모습에서 문제가 생긴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반면 식당 운영 40년 차인 김승현 큰 아버지와 양평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작은아버지는 시종일관 근엄한 표정으로 시식에 임해 과연 김승현 동생의 요리가 두 전문가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김승현의 어머니는 시식회 도중 "광산 김씨 얘기만 나오면 머리가 아프다"고 소리치며 서운한 감정을 폭발시켰다고 해 무슨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걱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승현 동생의 성공적인 식당 개업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선 가족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질 KBS 2TV '살림남2'는 오는 13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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