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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음악 천재' 헨리가 헝가리에서 생애 첫 솔로 버스킹에 도전했다.
긴장감도 잠시, 헨리는 야심 차게 준비해 온 루프스테이션을 꺼내 행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루프스테이션은 노래 한 곡의 반복 재생되는 구간에 다양한 소리를 쌓을 수 있는 장치로, 헨리가 멤버들과 공연을 할 때와 달리 음향이 풍부하지 않을 것에 대비해 준비한 '비장의 무기'였다.
헨리의 전략대로, 루프스테이션이 작동되자 이내 관객들이 모여들었다. 금세 자신감을 회복한 헨리는 바이올린, 키보드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헨리 표 퍼포먼스'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관객들은 마지막 곡인 god의 '길'이 끝날 때까지 헨리의 공연에 박수로 화답했다.
헝가리에서 생애 첫 솔로 버스킹에 도전한 '음악 천재' 헨리의 모습은 오늘(15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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