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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오늘(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은 가운데 배우 정우성이 난민 문제와 관련해 "희망이 되어달라"고 소신을 밝혔다.
정우성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곳은 제가 지난해 말 방문했던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난민촌이다"는 사진을 게재했다.
정우성은 "세계 최대 규모의 난민촌인 이곳에는 여전히 수십 만 명의 로힝야 난민들이 기약 없는 귀환을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다"며 "오늘은 세계 난민의 날이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전 세계에서 6850만 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었다고 한다. 이 중 1620만 명은 2017년 한 해 동안 집을 잃었다. 오늘 난민과 함께 해달라. 이들에 대한 이해와 연대로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정우성은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서 네팔, 남수단, 레바논, 이라크, 방글라데시 등의 난민 캠프를 다녀오는 등 난민 문제에 관심을 보여 왔다.
특히 정우성은 오는 26일 제주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제주 포럼 특별 세션 '길 위의 사람들: 세계 난민 문제의 오늘과 내일'에 참여, 세계 난민 문제를 위한 대담에 나선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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