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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이 제 발로 경찰서에 찾아온 허준호의 추종자이자 모방범인 홍승범을 취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가 홍승범의 범죄 행각을 증명하고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 / 연출 최준배 / 제작 이매진아시아, 컴퍼니 칭)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스타가 된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도진은 갑작스럽게 지홍에게 공격을 당했음에도 당황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를 제압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5일 공개된 사진 속 지홍을 바라보는 침착한 도진의 표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이는 지홍이 제 발로 경찰서에 나타난 모습이다. 지홍은 윤현무(김경남 분)을 만났을 때도 자신의 범행을 과시하며 허세를 보였는데, 이번에도 뻔뻔하게 도진의 앞에 나타나 무슨 이야기를 꺼낼지 궁금하게 만든다.
이어진 사진에서 도진은 지홍의 수작에 넘어가지 않겠다는 듯 흔들림 없는 매서운 눈빛으로 그를 응시하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의 물러섬 없는 맞대면이 펼쳐질 오늘(5일)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23-24회에서는 도진과 지홍의 신경전뿐 아니라 예상하지 못한 많은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면서 "스릴러와 로맨스가 적절히 결합돼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가 펼쳐질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오늘(5일) 목요일 밤 10시 23-2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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