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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Mnet이 오는 8월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스타 연예인이 일반 학생의 과외 선생님이 되어 직접 찾아가는 신개념 교육 버라이어티 '어느 날 내 방으로 찾아온 방문교사(이하 방문교사, 연출 신유선)'를 제작, 편성하는 것.
요즘은 스타를 좋아하는 것이 공부를 방해하는 골칫덩이가 아니라 학생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자극제가 되기도 한다. 실제 작년 수능 만점자 학생 중 한 명은 '전소미'의 팬임을 자처하며 각종 인터뷰 등을 통해 만점 비결을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 덕분이라고 밝히기도 했으며, 그룹 '위너'의 팬 사인회에서 "서울대에 합격해 과 점퍼를 입고 다시 오겠다"고 약속한 팬이 실제 입학해 자랑스럽게 가수와 재회했다는 일화도 온라인에서 화제된 바 있다.
좋은 취지의 만남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좋지 않다면 슬픈 결말이 닥칠 수 있다. 학생의 성적이나 방문교사의 열정이 부모님을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수업 후 해고 당할 수도 있는 것. 스타 교사와 학생이 멋진 호흡으로 계속 인연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거리다.
연출을 맡은 Mnet 신유선PD는 "'방문 교사'는 지금까지 볼 수 없던 포맷의 교육 예능 프로그램으로 요즘 학생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나 마음 속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예능으로도 손색 없으며, 과외 선생님이라는 역할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스타 교사들의 진지한 모습도 흥미롭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부 노하우뿐 아니라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줄 스타들의 다양한 모습을 밀착해 담아낼 Mnet의 신규 리얼리티 '방문교사'는 오늘(10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자 신청을 받는다. 오는 8월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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