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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지난 3월 극비리 결혼을 진행, 대중을 깜짝 놀라게한 배우 최지우가 행복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가운데 결혼 4개월 만에 베일에 쌓였던 남편의 신상을 공개했다.
10일 오후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그동안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던 최지우의 남편 신상에 대해 단독 공개됐다. 앞서 최지우는 지난 3월 2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결혼식 당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된 만큼 최지우의 결혼은 비밀리에 진행된 것. 평범한 직작인 남자친구와 1년간 교제를 이어간 최지우는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 함께하기로 결심했다며 팬들에게 알렸고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가족과 가까운 친지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했다. 결혼식 사진 역시 남편의 뒷모습만 담겨 있어 더욱 궁금증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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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지우는 남편이 2014년께 친구와 동업을 시작할 무렵 사업을 지원하며 신뢰를 드러냈고 최지우의 남편 역시 최지우와 만남이 발전되던 2015년께 이름을 개명했다는 것.
남편의 신상이 공개되자 최지우도 어렵게 입을 열었다. 최지우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후 스포츠조선을 통해 "최지우의 남편은 9살 연하의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어플리케이션 회사의 대표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남편을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남편분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던 것은 사업이나 다른 일들에 괜한 선입견을 주어 서로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YG엔터테인먼트는 "최지우와 남편 분은 현재 가정과 일에 모두에 충실하며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다. 배우자와 가족들을 배려한 최지우의 깊은 뜻을 다시 한 번 헤어려주길 바란다. 더이상 근거 없는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지우의 남편 배려는 결혼 때부터 남달랐다. 극비리 결혼을 발표할 당시에도 신랑이 '일반인'이라는 지점을 염두해 결혼 당일까지 주변에 소식을 알리지 않았고 결혼 준비 역시 절친한 친구 몇몇과 가족들을 통해 조금씩, 또 아주 조용히 준비를 해왔다. 심지어 자신과 한솥밥을 먹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결혼 하루 전 소식을 알릴만큼 일반인 남편을 배려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런 그가 결혼 후 일반인 남편이 겪을 고충을 염두해 남편의 신상을 밝히지 않았다고. 남편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최지우 특급 내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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