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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검법남녀'가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즌2를 기대할 수 있을까.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민지은 극본, 노도철 연출) 31회와 32회는 전국기준 7.7%와 9.6% 시청률을 각각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로 앞서 기록한 최고 시청률이던 9%를 넘어선 기록이다. 여기에 최약체의 반란까지 이끌어냈으니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말에 한 치의 반박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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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지막회에서는 시즌2를 암시하는 요소가 곳곳에 등장했다. 단서는 찾았지만 진범으로 의심되던 사람이 사망했고, 변호인단이 사망을 알리는 장면에서도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포착되며 진범을 찾기 위한 공조수사가 계속될 것임을 드러낸 것. 법의학을 다루며 흥미를 유발했던 '검법남녀'가 시즌2로 또다시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검법남녀'의 시청률 상승세는 무서웠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생중계 여파로 결방이 이어지며 확실한 상승세를 매회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지난 5월 14일 첫 방송이 4.5%와 4.9%를 기록했던 점을 미뤄 볼 때 '검법남녀'가 기록한 7.7%와 9.6%의 최종회 기록은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준 결과인 것. 비록 10%대 시청률을 돌파하지는 못했지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을 거뒀다는 점 또한 고무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