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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극본 임수미/연출 최규식, 정형건/기획 tvN/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속 윤두준(구대영 역)과 단무지 3인방으로 불리는 친구들의 호흡이 방송 첫 주부터 유쾌한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여름철 장마로 반지하 자취방이 물에 잠기자 자다 깬 대영은 가장 먼저 축구공을 챙겨 피신했다. 공보다 우릴 먼저 구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진석의 외침에 대영은 "이게 그냥 공인 줄 아느냐, 박지성 형님의 친필 사인이 있는 공이다"라며 소중하게 껴안아 웃음이 터졌다는 반응.
이외에도 이들이 당시 유행했던 토끼 인형과 생과일 크림케이크를 챙겨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생일을 축하하는 모습, 소박하게 장만한 소형차를 자랑하는 장면 등 드라마 곳곳에 깨알 같은 재미를 주는 에피소드가 가득해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도 구대영의 기억 속, 2004년 파란만장한 청춘의 표상을 그려낼 네 친구들의 스토리는 오는 23일(월) 밤 9시 30분,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3회에서도 계속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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