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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이 양세종에게 백허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신혜선-양세종의 극명한 온도차가 느껴지는 표정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서리는 깜짝 놀란 듯한 경악 표정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을 다물지 못한 채 굳어버린 그의 자태가 공개된 것. 특히 주먹을 꽉 쥐고 있는 서리의 표정에서는 무언가 말하고 싶은 다급함이 느껴져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반면 그런 서리를 바라보는 우진의 정색 표정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자신에게 신경 쓰지 말라는 듯 냉랭한 눈빛으로 서리를 바라보는 우진으로 하여금 싸한 정적이 흐르는 듯 하다. 동시에 우진의 얼굴에는 당혹감이 서려있는 듯해, 극명한 온도 차가 느껴지는 두 사람의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른이지만' 제작진은 "서리와 우진은 겉으로 보기에 너무도 다른 성격을 가진 인물들이다. 열일곱의 순수함을 지닌 서리와 타인-세상에 마음의 문을 닫은 채 살아온 우진이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안방극장에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면서, "드디어 내일(23일) 서리-우진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을 차단하고 살아온 '차단男', 이들의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코로 '믿보작감' 조수원PD와 조성희 작가의 야심작이다. 오는 23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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