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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장동건의 외모와 유재석의 재치를 겸비한 사부' 이덕화가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낚시와 인생을 이야기했다.
이덕화의 집은 그의 인생이 녹아든 '박물관'이었다. 이덕화는 먼저 '낚시방'을 소개했다. 어탁, 낚싯대, 릴, 낚시용 드레스룸 등 낚시 관련 물품들이 가득한 곳이었다. 평소 '낚시광'이라고 밝혔던 육성재는 놀이동산에 놀러온 아이처럼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나도 나중에 이렇게 살아야겠다"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덕화는 "퇴원하자마자 평생 이 사람과 같이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며 "사랑이 내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밝혔다. 이덕화는 사고 이후의 아픔을 아내의 사랑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다며 만약 다른 것들로 달래려 했다면 폐인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덕화는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낚시를 떠나러 가기 전 아내를 "이쁜아"라고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집사부일체'와 이덕화는 두 팀으로 나뉘어 참가자미 낚시 대결을 펼쳤다. 이덕화와 이승기가 한 팀, 육성재, 양세형, 이상윤이 한 팀을 이뤘다. 초반 육성재 팀이 어복을 자랑하며 앞서가다가 경기 종료 5분을 남겨두고 이승기가 대왕 가자미를 잡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들의 대결 결과는 다음 주 '집사부일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생을 낚는 사부' 이덕화가 출연한 '집사부일체'는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에 계속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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