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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3번 이별" 함소원♥진화 '18세차→시월드 반대' 극복 스토리(ft.200년 가보)

기사입력 2018-07-25 06:45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내게 너무 과분한 진화, 그를 놔주려 3번 이별 통보"

함소원이 18세 어린 남편 진화와 결혼 전, 눈물 속에 고민했던 수많은 밤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24일 방송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함소원이 시어머니에게서 집안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200년 된 가보 선물을 받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전파됐다. 결혼을 반대했던 중국의 시어머니는 나이 많은 며느리 함소원을 이제 진짜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진심어린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했다.

이날 함서원은 시어머니에게 진화 집안 대대로 며느리들에게 내려오는 특별한 선물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시어머니가 가져온 케이스에는 200년 된 가보 은팔찌가 나왔다. 200년 세월 동안 진화 집안의 며느리들에게 전해 내려온 은팔찌는 함소원의 시어머니조차 20대 초반 시어머니에게서 받은 후 30년째 간직한 집안의 귀한 물건. 시어머니는 귀한 가보를 아들의 반려자인 며느리 함소원에게 전해주며 "딸 셋이 달라고 한 것도 주지 않았다. 이건 며느리 것이다. 너도 아들을 낳아 며느리를 맞이하면 이 팔찌를 물려주길 바란다"며 함소원 팔목에 팔찌를 채워줬다. 시어머니는 함소원을 깊이 안으며 "이제 우리는 진짜 가족이 된 것"이라고 따뜻하게 말해줬다.


시어머니는 200년 된 팔찌 외에도 40년된 자신의 옥팔찌, 80년된 진화의 할머니가 물려준 팔찌까지 끝없는 선물을 며느리 함소원에게 전달했다. 함소원은 "결혼 전에 시댁의 반대가 많았는데 집안 가보를 물려 받으면서 정식으로 며느리로 인정받았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감격해했다.

함소원은 시어머니와 형님 앞에서 중국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진화가 저보다 나이가 어리고, 한국으로 온다는 것도 걱정됐다. 나랑 함께 살아서 힘들면 어쩌나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어머님도 이렇게 한국에 나와주시고, 저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시어머니는 "나이 차이는 생각지 마라. 사랑에 나이는 상관없으니까"라고 따뜻하게 감싸 안으며 "나한테 예의 차릴 것도 없다. 네가 나를 편하게 대해야지 나도 너를 편하게 대할 수 있다"고 다독였다.

함소원은 스튜디오에서 "진화가 너무 나이 차이가 많이 나고 저에게 과분한 사람이라서 이유 없이 이별 통보를 3번 정도 하고 헤어진 적도 있었다. 그를 놔줘야 한다고 다짐했다. 그럴 때마다 진화가 이틀 뒤 새벽에 문자를 보내고 '식음을 전폐하고 있다'고 말하면 가슴이 찢어지더라. 그래서 결국 헤어지지 못했고, 지금에 이르게 됐다"고 말하며 눈물로 힘겨웠던 러브 스토리를 고백했다.


18세 나이 차에 이어 시월드의 반대까지 극복한 함소원은 집안의 가보까지 물려 받으며 진정한 며느리로 거듭났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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