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C리뷰]"폭로도 불사"…'라이프' 이동욱VS조승우, 본격 대립 시작

기사입력 2018-07-25 06:50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이프' 이동욱이 조승우에 맞서기 시작했다.

24일 방송된 JT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라이프(Life)'에서는 구승효(조승우 분)와 예진우(이동욱 분)가 지방의료원 파견건을 두고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회장에게 새로운 병원 부지를 매입하라는 지시를 받은 승효는 오로지 병원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 노력했다. 상국대학병원 의사들 지방의료원 파견도 그 일환이였다. 적자 부서들을 파견 보내면서 의사들의 월급을 줄일 수 있기 때문. 승효의 이 같은 계획에 김태상(문성근 분)도 손을 잡았다.

병원의 이익을 생각하면서 승효는 죽은 원장인 이보훈(천호진 분)과의 다툼을 떠올렸다. 수익구조만을 생각하는 승효에게 보훈은 "사장님이 병원을 돈 줄로만 본다고 만천하에 알릴 것이다"라고 강하게 맞선 바 있다.

승효는 보훈과 대립하듯 의사들과도 싸웠다.

위기를 느낀 의사들은 지방의료원 파견에 대해 모여 긴급회의를 시작했다. 갑작스레 나타난 신임 총괄사장 승효에게 해당문제의 부당함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모두가 승효에게 일당백으로 밀리며 속수무책이 되어갔다. 승효는 인권 문제로 접근하며 의사들의 말문을 막히게 했고, 지방 파견에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응급의료센터 전문의로서 투철한 의사의 신념을 가지고 있는 진우는 누구보다 승효의 결정에 반기를 들었다.

그는 승효에게 "흑자가 나는 과는 그럼 파견 대신 돈으로 된다는 뜻이냐"라며 지원금을 낼 수 있으면 안 가도 되는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진우의 뼈 있는 질문은 승효의 신경을 거슬리게 했다.


진우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 과를 돌아다니면서 고군분투하고 결정적 실마리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그는 '과 별 매출평가액' 자료를 손에 쥐었고, 병원에서 결정한 파견이 적자 부서를 정리하는 차원이였음을 알아챘다.

진우는 즉시 행동에 옮겼다. 그는 죽은 보훈의 아이디로 병원 매출표를 게시판에 올렸고, 파견이 인도적 지원이 아닌 자본 논리에 의한 퇴출임을 알렸다. 진우의 글을 본 의사들은 동요하기 시작했고, 승효는 게시글 작성자를 색출하려 했다.

같은 시각, 진우가 게시글을 올린 것을 눈치챈 주경문(유재명 분)은 직접 진우에게 사실 확인을 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미래과학 로봇 특강! 드론 날리기, 물놀이까지 '초중생 섬머 캠프' 선착순 100명!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