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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정재가 '신과함께' 출연은 '특별출연'이 아닌 '명백한 조연 출연'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도둑들' '신세계' '관상' '암살' '인천상륙작전'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있는 이정재는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 '인과 연'까지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봤을 법한 염라대왕이라는 존재를 스크린에 생생이 불러냈다. 2편의 확장된 이야기 속에서 감정적으로 큰 사건을 겪는 염라의 새로운 모습까지 끄집어 내며 '특별출연' 그 이상의 존재감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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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염라의 캐릭터가 스포성이 있어가지고 말하기 더욱 어려운 부분이 많은 것 같다. 많이 나와야 현장에서 있었던 이야기도 많이 하는데 다른 분들에 비해서 현저하게 적으니까. 그래도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기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처음 본 소감을 전했다. 그는 "어제 시사회 끝나고 다같이 저녁식사를 간단히 했다. 주요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과 다 같이 식사를 했는데, 어제 이야기가 나왔던 게 '1편과 색깔이 많이 다르다'는 거였다. 화면 전체적인 컬러 콜렉션이 다르더라. 1편에 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카메라 감독의 욕심이 있어서 컬러 콜렉션을 훨신 꼼꼼히 봤다고 하더라"며 "천년전 과거신을 찍을 때 카메라 렌즈도 달랐다고 하더라. 사운드 디자인도 많이 달랐다. 음악도 훨씬 좋았던 것 같다. 천년전 과거신에서 배우들 과거 신 나올 때 음악이 잘 받쳐준다고 생각한다. 영상 만큼이나 음향 만큼도 좋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과함께2'는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이정재 등이 가세했고 전편에 이어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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