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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끼줍쇼' 마마무 화사가 또 한 번의 대란을 예고했다.
실제 장안동 주민인 화사와 솔라는 이경규, 강호동과 함께 한 끼에 도전하기 위해 동네 구석구석을 살펴봤다. 유독 더운 날씨에 강호동은 두 사람에게 더위 극복법이 있냐고 물었고, 화사는 "벗고 다니는 거 같다. 시원하게 드러내고 다닌다"고 답해 강호동을 당황케 했다. 또 우연히 주택가에서 청포도 나무를 발견한 강호동은 풍경 감상에 나섰다. 이를 본 화사는 "대박이다. 밀라노 스타일"이라고 말했고, 이에 강호동은 "밀라노에 가봤냐"고 질문했다. 하지만 화사는 "안 가봤다. 근데 뭔가 밀라노스럽다. 살짝 그리스인가?"라며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강호동과 한 팀을 이룬 화사는 이경규-솔라보다 먼저 한 끼에 성공했다. 강호동과 화사는 정성 가득한 반찬에 박대구이, 삼겹살, 불고기까지 진수성찬으로 차려진 저녁 상에 폭풍 먹방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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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는 유독 금슬이 좋은 부부를 보며 "부모님이 생각난다. 우리 엄마, 아빠도 깨가 쏟아진다. 지금까지도 샤워를 같이하신다. 아빠가 항상 엄마를 다 씻겨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난 모든 부모님들이 다 그러신 줄 알았다. 근데 크면서 이게 다는 아니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다가 아니고 나는 처음 들었다"며 놀란 표정을 지어 폭소케 했다.
또 화사는 꿈꾸는 결혼 생활에 대해 "결혼하면 남편과 죽을 때까지 맨날 샤워를 같이하고 싶다. 진심이다"라고 말해 초토화했다. 이어 미래의 남편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는 "타월 챙겨오세요"라는 센스 넘치는 멘트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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