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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개봉하자마자 무서운 흥행 맹위를 떨치고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이하 '미션 임파서블6'). '미션 임파서블6'의 이런 무서운 흥행은 오로지 톰 크루즈라 가능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5일 개봉 첫날부터 시리즈 최고 오프닝 스코어인 60만 관객을 동원한 '미션 임파서블6'가 개봉 3일만에 단숨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사상 최단 흥행 속도이자 역대 7월 최고 흥행작이자 흥행 속도를 보유하고 있는 마블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 존 왓츠 감독)과 같은 흥행 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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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 보여준 모습 뿐 아니라 한국 팬들에게 보여준 따뜻하고 센스있는 모습도 '미션 임파서블6'의 흥행에 한 몫을 했다. 무려 9번째 내한하며 남다른 한국 사랑을 자랑한 바 있는 톰 크루즈는 이번 영화 흥행에 앞서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함께 내한해 '친절한 톰아저씨'라는 별명에 걸맞은 엄청난 팬 서비스를 보여주며 한국 팬을 열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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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내한 기자간담회에서도 톰 크루즈는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프로 한국 내한러' 답게 90도로 고개를 숙이는 한국식 인사로 취재진에게 인사를 건낸 그는 "이렇게 또 다시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그리고 이 영화를 한국에서 개봉하게 돼 기쁘다. 어제 공항에서 환대해 주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고 관객들과 함께한 GV행사에서는 다시 한국을 방문한 거라는 마음을 전하며 "그 어떤 배우들보다 한국을 가장 사랑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지난 25일 2D, 3D, IMAX 2D, IMAX 3D, 4DX, SUPER 4D로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