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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나는 톰크루즈·고전 강동원…대작 맞대결 '미션6', '인랑'에 완승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7-29 11:01 | 최종수정 2018-07-29 11:02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여름 극장가를 노른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 '인랑'을 상대로 첫 번째 대작 맞대결에서 대승을 가두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이하 '미션 임파서블6')가 25일 개봉 이후 4일간 압도적인 수치로 1위 자리를 지키며 239만722만 명을 불러 모았다.

앞서 '미션 임파서블6'는 개봉 첫날부터 시리즈 최고 오프닝 스코어(60만1989명)을 불러 모은데 이어 개봉 3일째 100만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미션임파서블' 시리즈 사상 최단 흥행 속도이자 역대 7월 최고 흥행작이자 최단 흥행 속도를 보유한 마블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홈 커밍'(2017, 존 왓츠 감독)과 동일한 흥행 수치다.
흥행 스코어 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극찬과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관객들은 "역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중 최고의 작품"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으며 시리즈의 얼굴이자 중심인 톰 크루즈의 목숨을 건 리얼 액션의 찬사를 보내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6'가 이렇게 승승장구를 하고 있는 가운데, '미션 임파서블6'와 같은 날 개봉한 '인랑'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총 제작비 160억원의 국내 대형 블록버스터 '인랑'은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하고 '장화, 홍련'(2003), '달콤한 인생'(2005),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악마를 보았다'(2010), '밀정'(2016)을 연출한 스타 감독 김지운이 메가폰을 잡아 개봉부터 엄청난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하지만 언론배급 시사회에서부터 아쉬운 평가가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개봉 첫날 27만4521명을 모으며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 이어 2위로 출발했다. 사실 '인랑'이 '미션 임파서블6'에 비해 약 700개 가량이나 적은 상영관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오프닝 성적은 그리 나쁘지 않았던 수치.
하지만 개봉 첫날부터 SNS와 온라인 게시판에는 '인랑'의 혹평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개봉 이틀재인 16일에는 첫날 관객수에 반토막에도 미치지 못하는 10만 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그리고 개봉 3일째인 27일 디즈니 픽사의 애니매이션 '인크레더블2'에 2위자리까지 내어줬다. 지난 28일에는 개봉 첫주 주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날 스코어에도 미치지 못하는 14만 명을 모았다. 이날 '미션 임파서블6'가 주말을 맞아 개봉 첫날에 비해 악 34만 명이나 더 모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양새다.

한편, '미션임파서블6'는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인랑'은 근 미래, 남북한이 7년의 준비기간을 거치는 통일을 선포한 가운데, 반통일 무장 테러단체 섹트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경찰조직인 특기대, 그리고 통일정책에 반대하는 강력한 권력기관인 공안부 사이에서 벌어지는 숨막히는 암투와 격돌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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