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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여름 극장가를 노른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 '인랑'을 상대로 첫 번째 대작 맞대결에서 대승을 가두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이하 '미션 임파서블6')가 25일 개봉 이후 4일간 압도적인 수치로 1위 자리를 지키며 239만722만 명을 불러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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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6'가 이렇게 승승장구를 하고 있는 가운데, '미션 임파서블6'와 같은 날 개봉한 '인랑'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총 제작비 160억원의 국내 대형 블록버스터 '인랑'은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하고 '장화, 홍련'(2003), '달콤한 인생'(2005),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악마를 보았다'(2010), '밀정'(2016)을 연출한 스타 감독 김지운이 메가폰을 잡아 개봉부터 엄청난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하지만 언론배급 시사회에서부터 아쉬운 평가가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개봉 첫날 27만4521명을 모으며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 이어 2위로 출발했다. 사실 '인랑'이 '미션 임파서블6'에 비해 약 700개 가량이나 적은 상영관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오프닝 성적은 그리 나쁘지 않았던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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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션임파서블6'는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인랑'은 근 미래, 남북한이 7년의 준비기간을 거치는 통일을 선포한 가운데, 반통일 무장 테러단체 섹트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경찰조직인 특기대, 그리고 통일정책에 반대하는 강력한 권력기관인 공안부 사이에서 벌어지는 숨막히는 암투와 격돌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