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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사랑' 윤소희-현우-이홍빈의 불꽃 튀는 첫 삼자대면이 펼쳐진다. 특히 현우가 찹쌀떡처럼 딱 붙은 윤소희-이홍빈의 다정한 모습에 묘한 질투심을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MBN 수목드라마 '마녀의 사랑' (박찬율 연출/손은혜, 박세은 극본/김종학프로덕션 제작) 은 50년 전통 국밥집을 운영하는 걸크할매-패왕색-러블리 만찢 마녀 3인방과 동거하게 된 국밥집 건물주의 얽히고 설킨 벗어날 수 없는 판타지 로맨스.
'마녀의 사랑' 측은 1일(수) 윤소희(강초홍 역)-현우(마성태 역)-이홍빈(황제욱 역)의 첫 삼자대면 성사가 이뤄진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자리에 모인 윤소희-현우-이홍빈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이홍빈은 현우에게 보란 듯 윤소희의 어깨에 팔을 올린 채 밀착 스킨십을 취하고 있다. 윤소희와의 친분을 과시하려는 듯 허세 가득한 표정으로 현우를 바라보는 이홍빈과 달리 윤소희는 그의 스킨십이 귀찮다는 듯 심드렁한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내는 것. 무엇보다 찹쌀떡처럼 찰싹 붙어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마치 한 쌍의 미어캣 커플을 연상하게 해 더욱 시선을 끈다.
현우의 표정에 이목이 주목된다. 현우는 다정해 보이는 둘의 모습이 탐탁지 않다는 듯 눈을 흘기고 있는데 마치 질투심에 불타고 있는 것처럼 보여 보는 이들의 광대를 들썩이게 한다. 특히 어깨동무하고 있는 두 사람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현우의 은밀한 시선이 웃음을 배가시킨다. 윤소희와 티격태격 앙숙 케미를 뽐냈던 현우가 이홍빈의 등장과 함께 감정의 변화를 느끼게 된 것인지, 앞으로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마녀의 사랑' 제작진은 "지난 방송에서 짧은 등장만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홍빈의 활약이 오늘(1일) 방송되는 3회부터 두드러질 것"이라며 "이로 인해 극 중 윤소희와 사사건건 티격태격하던 현우가 질투심을 일으키는 장면들이 펼쳐지며 안방극장에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마녀의 사랑은 매주 수목 밤 11시에 MBN을 통해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