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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지난 7월 전자 발찌를 해제한 룰라 출신 고영욱의 현재 모습이 '별별톡쇼'에 단독 포착됐다.
취재진은 고영욱의 근황을 확인하기 위해 그의 자택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이웃주민들과 인터뷰 했다.
고영욱의 동네 주민은 "최근에 고영욱을 본 적이 있냐"는 물음에 "한 달 전에 본 것 같다. 나갈 때 보면 밤에 선글라스 끼고 마스크를 착용해 앞을 가리고 다닌다. 자기가 얼굴을 들고 동네에 다닐 수 있나? 못 다니지. 자전거로 움직인다든가 그런 것 같다. 차는 안 쓰는 것 같다. 차는 자기가 쇼핑이나 특별한 일 있을 때, 엄마하거 같이 갈 때나 움직이는 것 같다"고 답했다.
고영욱을 만나기 위해 집 근처에서 잠복을 한 취재진은 드디어 카메라에 그의 모습을 담아냈다.
연예부 기자는 "깊게 눌러 쓴 벙거지 모자, 얼굴을 가린 마스크, 오른쪽 팔뚝에 보이는 문신까지 고영욱이 분명했다. 주위 시선을 철저하게 차단한 차림에 주변을 볼 마음의 여유도 없이 집으로 황급히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자발찌 해제 이후에 고영욱은 세상과 단절된 모습으로 살고 있는 듯 했다. 현재 그의 심경을 들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고영욱은 2013년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 형 등을 선고받았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