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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보이스2' 소희정이 절제와 오열을 오가는 열연으로 여운을 남겼다.
슬픔을 애써 억누르고 오히려 강권주(이하나 분)를 다독이는 모습에서 절제된 슬픔이 묻어나오며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특히 골든타임팀에 대한 남편의 진심을 대신 전하는 담담한 듯한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러나 남편의 사체 앞에서나, 장례를 치르며 결국 무너지고 마는 오열연기로 그 슬픔을 극대화하며 피해자 유가족의 심정을 더욱 절절하게 전했다.
소희정은 드라마 '가화만사성', 'THE K2', '품위있는 그녀', '사자', 영화 '써니', '스물', '더킹', '골든슬럼버', '생일'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는 장르불문 임팩트있는 연기로 대중에게 열일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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