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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속 배우 안우연이 숨은 반전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채무자와 채권자 사촌 동생 사이로 처음 만난 선우선과 이서연은 이후 그가 그녀의 빚을 몰래 갚아주며 개인비서와 고용인 관계가 됐다. 그동안 냉정하게 대하기도하고 세심하게 챙겨주기도 하는 등 얽히고설킨 일들을 겪으며 현재는 그의 애타는 서연앓이가 진행 중이다. 키스를 '경미한 접촉사고'로 여기며 선을 긋는, 똑 부러지는 그녀의 말에 고민 끝에 결국 고백을 결심한 상황.
안우연은 "선을 긋는 선우선과 그 선을 쉽게 넘나드는 서연, 둘 사이의 선이 어떻게 지켜지고 무너질지 그 과정을 지켜봐 달라"며 전하기도 했다. 귀국한 사촌누나에게 모든 상황을 들키고 서연을 놓쳐버린 그가 앞으로 어떤 결심을 하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진다.그런가 하면 선우선은 구대영과 이지우에겐 허술한 면을 드러내 은근히 귀여움을 받는 존재다. 반조리 배달 프로젝트를 함께하는 구대영과는 "그냥 내가 선우선을 좀 귀여워하는 정도? 놀리는 재미가 있어"라는 말처럼 유한 사이를 유지 중이고 중학생 시절 과외선생님이었던 이지우는 마음고생을 겪고 있는 그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는 등 서로 다정한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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