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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을 돈 '사생결단 로맨스' 지현우-이시영이 떨림과 설렘 속 쌍방 '입덕부정기' 돌입을 예고해 기대를 끌어올린다. 두 사람이 서로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설렘주의보'를 발령시킨 가운데, 앞으로 펼쳐질 '호르몬 로맨스' 2막의 관전포인트3가 공개돼 관심이 집중된다.
# 지현우-이시영, '주주커플'의 쌍방 입덕부정기! 떨림X설렘 폭발
지난 13-16회 방송에서 승주와 인아는 서로에 대한 감정 변화를 느끼기 시작했다. 승주는 자신이 생각했던 인아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따뜻하고 다정한 모습에 흔들리기 시작했고, 술김에 인아에게 "도대체 뭔데 날 이렇게 헷갈리게 만드냐고"라며 버럭했다. 여전히 인아는 당황하지 않고 "지금 당신 옆에 있는 사람"이라고 답하며 힘들어하는 승주를 다독였고, 마침내 승주는 "나 좀 어떻게 해봐.."라며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았다.
승주와 인아가 최한성(김흥수 분)의 죽음을 둘러싸고 오해로 얽히고설킨 앙숙 관계였기에, 현재 서로에게 느끼는 뜻밖의 감정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한 두 사람이 일명 '입덕부정기'를 넘어서 서로에게 흠뻑 빠질 수 있을지, 과연 그 과정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 지현우X이시영 크로스! 트라우마 극복기! '한승주의 의사 복귀' 가능할까
승주는 밴드의 동생 민기(최성민 분)로부터 자신의 재수술을 맡아 달라는 부탁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계속되는 수술 실패로 그에게 트라우마가 생겨버린 것. 승주가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고 수술을 두려워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인아는 "뭐든 해봐야죠~"라며 그의 트라우마 치료를 돕기 시작했다.
승주는 트라우마 치료 방법들이 빼곡히 적힌 인아의 수첩과 자신을 위해 자신보다 더 노력하는 인아의 모습에 묘한 두근거림을 느끼며, 그가 점차 변해갈 것을 예고했다. 인아의 도움으로 요가, 명상, 기도까지 하면서 트라우마 치료를 시작한 승주가 과연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의사로서 다시 수술대 앞에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지현우-이시영-김진엽-윤주희, 오해X비밀 둘러싼 사각관계
승주와 인아 사이가 가까워지면서 이를 지켜보던 차재환(김진엽 분)과 주세라(윤주희 분)의 관계도 변화를 맞으며 본격적인 사각관계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인아를 좋아하게 된 재환은 세라가 한성의 전 애인임을 알면서도 승주에게 그 사실을 숨겼고, 세라는 재환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으며 친구가 되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이 손을 잡게 될지, 이들의 관계 변화가 승주와 인아 사이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직 풀리지 않는 오해로 얽혀 있는 승주와 인아, 세라의 제안에 흔들리는 재환과 그에게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쓰이는 세라까지, 엇갈린 큐피드의 화살이 이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줄지는 '사생결단 로맨스'에서 눈여겨봐야 할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다.
'사생결단 로맨스' 측은 "승주와 인아가 서로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면서 "두 사람의 감정이 쌍방의 로맨스로 발전하게 될지, 재환과 세라까지 합세한 네 사람의 사각관계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