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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하우스 오브 카드'의 클레어 부부를 능가할 욕망 부부가 온다. '상류사회'에서 부부로 만난 만난 충무로 대표 배우 박해일과 수애가 그 주인공이다.
한편, 스릴러 장인 데이빗 핀처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하우스 오브 카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주인공 프랭크 언더우드(케빈 스페이시)와 클레어 언더우드(로빈 라이트) 부부가 백악관을 차지하기 위한 욕망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여기서 힘 있는 정치인 프랭크 언더우드는 국회의 지지를 얻어 부통령의 자리에 오른 뒤 대통령을 물러나게 만드는 야망가이다. 더불어 퍼스트레이디를 꿈꾸는 클레어 언더우드는 프랭크 언더우드의 계략에 적극 참여하며, 인망 높은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활용하는 욕망을 드러낸다. 뿐만 아니라, 때로는 부부보다 쿨한 동지애까지 느끼게 하는 두 부부의 파트너십 또한 닮은 꼴로 눈길을 끈다.
이처럼 '상류사회'의 '장태준', '오수연' 부부의 성공을 향한 욕망과 독특한 관계가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의 '언더우드' 부부와 닮아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올해 가장 파격적인 드라마를 예고한 영화 '상류사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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