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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모른 척 하겠습니다. 내 동생이 죽던 날, 은채아 대표님도 호텔 방에 있었다는 사실도"
극중 수호는 민석에게 강실장의 행동과 통화기록을 증거로 민석이 지현의 엄마를 죽였다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해봤다며 넌지시 의심을 드러낸 상황. 하지만 민석은 수호와 금태(김정태)의 통화 내역을 들먹이며 역으로 수호를 도발했다. 이어 말도 안 되는 생각에 확신이 든다며 민석의 차바퀴를 발로 툭 차고 사라진 수호의 모습 뒤로 민석의 차에 GPS가 달려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런가하면 사건에 채아가 관련이 있음을 직감한 지현은 본격적으로 채아 곁을 맴돌며 증거를 찾아 나섰다. 지현은 증거를 모으기 위해 채아의 사무실에 녹음기를 설치한데 이어 자신에게 스카웃 제의를 한 이유를 빌미로 채아와 맞대면, 진실을 떠보는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채아는 용의주도하게 지현의 질문을 피해 빠져나가 지현을 낙담케 했다.
그러나 직후 지현은 '그날' 동생 지은(윤지원)과 함께 있던 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절절한 설득으로 그날 현장에 남자 한명과 여자 한명이 있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이후 채아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던 지현은 채아가 자신이 설치한 녹음기를 들고 나가는 예측불허 상황이 펼쳐지자 다급히 채아를 따라 나섰다. 그리고는 채아에게 "은채아 대표님이 강인범씨와 했던 거래 모른 척 하겠습니다. 내 동생이 죽던 날, 은채아 대표님도 호텔방에 있었다는 사실도요"라고 은근슬쩍 압박을 가했다.
더욱이 지현은 원하는 것을 말하라는 채아에게 손바닥에 쓴 '진실'이라는 글씨를 내보이며 "이게 내가 원하는 거예요. 그래야 끝낼 수 있어요"라고 끝까지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쳐 채아를 긴장하게 했다. 결국 녹음기를 돌려듣던 지현은 "얼마를 원하든 강인범이 원하는 대로 주세요. 그렇게 마무리하는 걸로 하죠."라고 누군가와 전화를 하는 채아의 목소리를 찾아냈고, 여기자에게 이를 제보, 방송 가능성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날 엔딩에서는 직접 요리를 준비한 수호가 레스토랑에서 지현과 마주앉은 가운데, 서로에게 할 말이 있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기면서 궁금증을 높였다. MBC 수목드라마 '시간' 17, 18회 분은 아시안게임 축구 16강전으로 인해 23일(오늘) 결방되며, 오는 29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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