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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정오의 희망곡' 양치승 트레이너가 남다른 입담으로 차세대 '스포테이너(스포츠+엔터테이너)'를 예약했다.
이날 양치승은 "'라디오스타'를 본방사수 했다"면서 분량은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네분이 나왔는데, 조금이라도 분량이 떨어질까봐 초를 재가면서 봤다"고 재치넘치게 답했다. 이어 "'라디오스타' 출연분은 100점 만점에 60점을 주고 싶다. 같이 출연한 분들이 처음 뵌 분들이라, 조금 자제하면서 말했다. 다음에는 제대로 입담을 과시해 보겠다"고 전했다.
최근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 시작을 알린 양치승은 "일주일에 한 두개 정도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온다. 큰 방송에만 출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포테이너'로 활약 중인 연예인들을 언급하며 "저는 강호동씨와 서장훈씨의 중간 정도인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내가 키운) 톱3 연예인을 꼽아달라"는 요청에 "김우빈, 성훈, 그리고 여자는 최은주 씨다. 최은주 씨가 몸매가 정말 좋다. 최은주 씨가 김신영 씨랑 체형이 비슷하다. 김신영 씨도 몸짱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양치승은 1994년 강철민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해 배우 임경옥과 국군 홍보 영화를 찍은 이력이 있다. 양치승은 강철민이라는 예명에 대해 "제가 직접 지었다. 그 당시에는 남성미 있는 이미지가 인기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개그맨 공채 시험에도 도전했다고. 양치승은 "지상파 3사에 다 도전했는데, 얼굴이 배우상이라면서 탈락시키더라"고 전했다.
체육관 성공 스토리를 전하던 양치승은 "3개월만에 체육관을 흑자로 만들었다. 비법은 노력이다. 잠을 안 잤다. 모든 사람들에게 1대1 PT를 무료로 해줬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