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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보이스2'의 권율이 매회 소름 돋는 반전으로 극을 지배하고 있다.
방제수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완전한 악역의 모습을 보여줬다. 지능적이고 악의로 가득찼던 방제수는 멈추지 않고 닥터 파브로에 긴급공지를 했고 강권주 센터장 '귀'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 때문인지 강권주는 "저 귀를 노려"라는 속삭임과 동시에 오토바이 사고를 당할뻔했다. 방제수는 괜찮냐고 물으며 선량한 얼굴로 강권주에 접근했고, 강권주의 신분증을 보며 "골든타임팀이냐. 영광이다"며 자신의 신분까지 드러내는 등 대범한 행보를 보였다.
골든타임팀에는 새로운 코드원 사건이 터졌다. 폐건물에서 개인방송을 진행하던 비제이가 침입자에게 공격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는 신고가 들어왔던 것.위급한 상황에 강권주의핸드폰으로 진서율의 집에서 발견된 전정 가위를 훔치는 남자의 사진들이 도착했고, 문자 한 통이 들어왔다. "도 형사님과 함께 저지를 살인이었다. 물론 기억 안 난다고 잡아떼겠지만, 소용없을 거라고 전해달라. 내가 그때, 사진기를 들고 있었다"고 는 메시지. 도강우에게 당일 기억이 지워졌던 것은 사실이었다. 도강우는 최근까지도 기억 상실을 겪고 있었다. 야매 의사를 찾은 도강우에게 그녀는 "최근 6개월 사이 두 번, 주기가 점점 빨라진다"며 "이런 속도라면 조만간 삼십분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 병원에 가보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힘입어 '보이스2'도 승승장구 중이다. 이날 방송은 3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6회 방송의 유료가구 시청률이 평균 5.4%, 최고 5.8%를 나타낸 것.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의 기록이다. OCN 남녀2549 타깃 시청률 역시 평균 5.2% 최고 5.6%를 기록하며, 전채널 동시간대 정상을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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