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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김장훈이 가수로 다시 귀환했다.
대중 앞에 다시 설 준비를 하는 김장훈은 세상에 대한 분노 대신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예전엔 제가 '분노는 나의 힘이다'라고 글을 쓴 적 있다"며 "'김장훈 씨 힘은 아직도 분노입니까?' 물어본다면 '사랑까지는 아니지만 분노는 아니다'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친한 후배 박경림과의 식사 자리를 가졌다. 그는 박경림이 "쉬는 동안 1000만원씩 두 번 보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박경림은 예전의 기대치가 높아서 스스로를 옥죄던 예전 모습과 달리 여유가 넘치는 지금이 보기 좋다며 이야기했다. 이에 김장훈은 "예전에는 '나는 지치지 않고, 나는 강해야해'라는 강박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내가 지쳤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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