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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세븐 "1년 공백, 그동안 막내가 섹시해져"

정준화 기자

기사입력 2018-09-03 14:22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그룹 블랑세븐이 컴백했다. 1년의 공백동안 어떤 변화들이 있었을까.

블랑세븐은 3일 서울 마포 서교동 무브홀에서 세 번째 앨범 'TAKE OFF'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컴백을 알렸다.

이들은 1년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변화한 점에 대해 묻자 멤버 쟝폴은 "막내 타이치가 연습생 때부터 아기아기한 면이 있었는데 활동하면서 컨셉이 섹시하고 남자다워졌다. 한국말도 1년 반 사이에 너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일본인 멤버인 타이치는 "예전과 달리 이제는 말하고 싶은 걸 다 말 하고 있다. 옛날에는 '네 형' '네 형'만 했는데, 지금은 설명도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우는 "원래 알던 동생인데 같은 팀이 됐고, 그런데 지금은 한국말을 너무 잘 해서 감회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는 이들을 제작한 양정승 프로듀서가 자리했다. 그는 블랑세븐의 무대에 대해 "100점 이상을 주고 싶지만, 냉정하게 더 나아지는 모습을 위해 99점을 주고 싶다. 개인일 때도 멋지지만 완전체일 때 더욱 빛난다"고 평했다.

양정승은 "발굴부터 육성까지 3년 가까이 함께 하고 있다. 앞으로 더 뻗어나가는 꿈나무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심혈을 기울여서 대중에게 선보이겠다. 한국에서 많은 모습을 못 보여줘 서글픈 마음이었다. 해외에서 붐 업이 됐으니 앞으로는 한국에서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블랑세븐의 이번 앨범은 지난해 8월 발매한 두 번째 앨범 '월드 와이드(WORLD WIDE)' 이후 약 1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이선희, 조성모, 김종국, 김범수, 아이비 등 수많은 톱 아티스트들의 히트곡들을 탄생시킨 작곡가이자 프로듀서 양정승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드라마(DRAMA)'는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오묘한 청량감을 주는 복스 슬라이스(Vox slice), 심장을 두드리는 4비트 리듬이 깊은 감명을 주는 하우스 펑키팝 장르의 곡이다. 마치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이 서로 마주보는 남녀, 아직 말하지 못한 사랑, 설레는 연인과의 사랑에 대해 노래한 이 곡은 직전 앨범 타이틀곡 '헬로우(HELLO)'에 이어 핫한 작곡팀 어벤전승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블랑세븐은 4일 SBS MTV '더쇼'를 시작으로 컴백 활동을 이어간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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