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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좋아하는 여자가 상처 받은 거 죽기보다 싫으니까"
이날 우진은 뮤직 페스티벌 변규철(정호빈) 위원장이 서리를 사연 팔이로 이용하려는 것을 알고는 분노했다.
결국 서리에게 페스티벌 무대 참여 그만두라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갑작스러운 그의 행동에 이해할 수 없었던 서리는 "이렇게는 못 그만둔다"며 자리를 떴다.
앞서 위원장은 통화에서 "그 불쌍한 애 한번 보러 오고 싶게 자극적으로 써라. 당분간 돈 될 얘다. 사연 팔이로 장사 좀 하다가 외면하면 된다"고 말했고, 우진은 이를 엿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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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는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바이올린 다시 잡을 수 있는데. 무대 위에 다시 연주할 수 있는데. 나 버리고 간 우리 외삼촌도 혹시 기사 보게 되면 찾아와줄지도 모르는데"라며 "근데 이용 좀 당하는 게 뭐가 어때서요. 내가 괜찮다는데, 기꺼이 이용당해주겠다는데 아저씨가 뭔데 참견해요"라고 오열했다.
그러자 우진은 "싫으니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상처 받은 거 죽기보다 싫으니까"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서리를 향한 자신의 마음에 확신이 있던 우진. 그는 서리가 준비 될 때까지 천천히 기다리려했지만, 그녀를 향한 걱정은 고백으로 이어졌다.
우진과 서리의 미래는 핑크빛일까?
이어진 예고편에서 "아무 것도 못 들은 걸로 하겠다"며 그의 마음을 거절하는 서리. 그러나 이어 "좋은 꿈이었어요"라고 말하는 우진과 "고마워요 아저씨"라는 서리의 얼굴이 점차 가까워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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