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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마음 있다"…'불청' 임재욱X박선영, 오묘한 썸♥ing (ft.전유나)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9-05 09:2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공식적'으로는 소속사 대표와 소속 배우인 임재욱과 박선영. 하지만 지난 주에 이어 두 사람의 오묘한 핑크빛 러브라인은 계속됐다. "마음이 있긴 있다"고 확신한 최성국의 말처럼 두 사람의 김국진♥강수지에 이은 '현실 불청 커플'이 될까. 그런 가운데 90년대 인기가수 전유나가 처음으로 '불타는 청춘'을 찾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충주 여행의 마지막이 그려졌다. 폭염 속에서 임재욱이 냄비로 아침 밥을 준비하자 박선영은 "이런 것도 잘 하는지 몰랐다. 손 하나 까딱 안하는 줄 알았다"고 놀라워 했다. 이에 임재욱은 "내 밥 맛있지 않느냐. 전기 밥솥을 없앴다"며 흐믓해했다. 이어 박선영이 요리를 하려 나서자 임재욱은 "선영이 누나 자꾸 뭐 시키지 말라"고 막아섰다. 이에 이하늘은 "자상한 CEO 콘셉트 보이지 말라"고 타박했고 이를 들은 박선영은 "우리 사장님에게 왜 그러냐"고 말했다.

임재욱과 박선영이 계속해서 사장님과 소속배우로서의 '비지니스 이상'의 오묘한 분위기를 풍기자 최성국은 박선영에게 "사장님과 함께 방송을 하면 어려우냐 아니면 편하냐"고 물었고 박선영은 "여기에는 사장님이 아닌 '가수 임재욱'으로 온 것"이라고 답했다.

오묘한 분위기를 단번에 캐치한 최성국은 "마음이 있긴 있다"며 두 사람 사이를 떠봤다. 이를 들은 구본승이 "임재욱이 박선영에게?"라고 묻자 최성국은 "아니 박선영이 임재욱에게"라며 자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이때 이하늘이 박선영에게 "임재욱이 사귀자고 하면 사귈거냐"고 돌직구로 묻자 임재욱은 "모든걸 쉽게 말하지 말라"고 저지했다.

임재욱을 향한 박선영의 남다른(?) 마음은 이상형 질문에도 계속됐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박선영은 "부위별로 다르다"고 답하더니 이내 "얼굴은 임재욱이 제일 좋다"며 다시 한 번 핑크빛 무드를 풍겼다. 이어 "지금 말고 5kg 빠진 임재욱 얼굴이다"라며 "이하늘의 손, 구본승의 몸, 김광규의 입술, 김부용의 엉덩이, 최성국의 헤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너를 사랑하고도'를 부른 90년대 대표 가수?전유나가?처음 출연해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앞선 방송에서 신효범과 이재영은은 함께 활동했던 가수로 전유나를 언급하며 만남을 고대하기도 했다. 자신을 만나러 올 멤버들이 누군지 모르고 카페 사장인 척 연기하며 몰래 카메라를 준비한 전유나. 하지만 김광규와 최성국은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전유나 씨 아니세요?"라며 단번에 알아채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방송 나들이에 나선 전유나는 "너무 오랜만에 TV에 나왔다. 예능 프로그램은 처음이라 어색하고 긴장된다"고 시청자에게 인사했다. 이어 "정말 어색하다. 제가 방송 울렁증이 있다. 책이라도 가지고 올 걸 그랬다. 혹시 제가 아는 분이 있을까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가장 보고 싶은 '불타는 청춘' 멤버를 박재홍으로 꼽으며 "제가 롯데 팬이었는데 박재홍 선수가 현대에 있을 때 너무 잘해서 열 받은 적이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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