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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는 와이프' 지성이 한지민에게 "부부였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한지민은 다시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는 차주혁(지성 분)이 서우진(한지민 분)에게 현실이 바뀌기 전 부부였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혁 때문에 힘들어하던 우진은 "마음이 자꾸 엉뚱한 데를 본다"면서 결국 윤종후(장승조 분)에게 이별을 고했다.
종후는 우진과의 이별에 마음 아프지만, 쿨한 척 행동했다. 그런 종후를 보는 주혁은 마음이 편치 않았다. 주혁은 우진의 마음을 돌리고자 설득했지만, 우진은 "나에게 다른 강요는 말아달라"며 다시한번 주혁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이들의 대화를 우연히 종후가 목격했고, 화가 난 종후는 결국 주혁에게 주먹을 날렸다. 종후는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 감정 어쩔수 없다지만 나한테 최소한 티는 내줬어야하지 않냐. 넌 나에게 나쁜놈이다"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모두가 불편한 상황에 직면하자 주혁은 지방으로 지점 이동 신청을 했다. 그리고 우진도 주혁의 지점 이동 신청을 알게됐다.
그런데 그날 밤, 우진은 자신이 계속 꿔오던 꿈 속 남자의 정체가 주혁임을 알게됐다. 우진은 주혁을 만나 "그 사람과 연애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다. 내가 왜 그런 꿈을 꾸는지, 도저히 알 길이 없었는데 그 사람이 방금 보였다. 차 대리님이였다. 그냥 우연인거냐. 혹시 대리님 뭐 알고 있는거 있냐. 너무 이상하다"면서 괴로워했다. 이에 주혁은 우진에게 "우린 부부였다. 너하고 나 결혼했었다"고 진실을 고백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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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개된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우진이 운명을 바꾸기 위해 톨게이트를 향해 운전대를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진은 주혁이 그랬던 것처럼, 과거를 바꾸기 위해 500원짜리 동전을 들고 톨게이트로 향했다. "내가 다 바꿀 거야. 기회는 아무 때나 찾아오는 것이 아니니까"라고 외치는 우진이 과연 주혁처럼 과거를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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