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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이하나가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보이스로 맹활약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OCN '보이스2'(연출 이승영|극본 마진원) 9화에서는 강권주(이하나 분)가 날카로운 분석력과 높은 공감 능력을 발휘하여 골든타임팀을 이끌며 데이트 폭력 피해자들의 보복 살인을 막는 장면이 그려졌다.
강권주는 손호민이 살해 위협을 받은 뒤 중태에 빠지자 그 용의자로 손호민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했던 피해자들을 지목했다. 강권주는 손호민을 가해한 후 도주하다 붙잡힌 범인을 통해 데이트 폭력 피해자들이 보복 범죄를 꾀했으며, 살인에 실패했을 경우 범행을 완수하기로 한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강권주는 손호민이 제복을 입는 직업에 집착했다는 증거를 토대로 또 다른 피해자이자 공범이 간호사임을 알아차렸다. 공범이 근무하는 병원과 손호민이 치료를 받는 병원이 동일하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강권주는 살인을 막을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자살하려는 그녀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하나는 골든타임팀을 이끄는 리더로서 팀원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각종 사건을 주도적으로 해결하며 생명을 살리는 목소리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하나는 '죽음의 보이스' 권율에 맞서 예측불가 한 이야기를 팽팽하게 이끌어나가며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이하나는 아동 성폭행 사건에 이어 데이트 폭력 등 사회적으로 이목이 집중된 사건에 성찰적이면서도 비판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한편, 이하나 주연의 '보이스2'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20분 OC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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