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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집사부일체' 차인표가 LA 초대자로 활약한 가운데 '열정 사부'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결국 찝찝한 마음으로 초대장에 서명을 한 멤버들,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초호화 리무진이었다. 목적지가 스타들의 성지인 베벌리힐스라는 소식까지 접한 멤버들은 "사인 할만 했다"며 초대자에 대한 절대 복종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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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멤버들은 할리우드 간판이 보이는 꿈의 언덕에 도착했다. 이상윤은 "'할리우드에 진출할 생각 없냐'는 질문이 있을 때 '한국에서나 잘 해야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여기 간판을 보니까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반면 할리우드에 두 번째로 왔다는 차인표는 "이 간판을 보니까 오히려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냥 동네고 오면 올 수 있는 거다.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꿈을 안고 할리우드에 오온다. 누군가는 이곳에서 꿈을 이루고 누군가는 접는다. 그런데 꿈은 이룬 자의 것이 아니라 꾸는 사람의 것이다. 계속 꿈을 갖고 사는 게 더 중요하다"고 '열정 사부'로서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멤버들은 핫도그 가게에 들렸다. 현지인들이 줄 서서 먹는 맛집이었다. 가게에는 '셀럽의 전당'이 있었는데 마이클 잭슨부터 킴 카다시안까지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사진이 걸려있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셀럽의 전당'에 오를 1인을 뽑기로 했다. 영어단어 끝말잇기 게임에 성공한 육성재. 그는 셀럽의 전당에 올릴 사진을 찍은 후 가게 사장에게 "다음에 LA에 온다면 또 들리겠다. 5년 후에는 더 큰 스타가 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LA에서 해 보고 싶었던 각자만의 도전을 하러 갔다. 이 또한 멤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길 바랐던 '열정 사부' 차인표의 제안이었다. 육성재는 "내가 발라드 그룹이다. 평소에 제 안에 잠들어있는 힙합의 필을 표출할 때가 없었는데 LA가 힙합의 본고장이니까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승기는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아찔하게 높은 빌딩에서 생애 첫 도전을 하기로 결심했다. 특히 이승기는 "이거 하다 죽은 사람은 없죠?"라고 질문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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