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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할리우드 최고의 비주얼리스트이자 독특한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유명한 '웨스 앤더슨(Wes Anderson)' 감독의 특별전이 열린다.
특별전 상영작으로는 '바틀 로켓', '문라이즈 킹덤', '다즐링 주식회사', '판타스틱 Mr. 폭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5편이 선정됐다. '바틀 로켓'은 웨스 앤더슨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자 국내 미개봉작으로 이번 특별전을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이게 됐다. 제65회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된 '문라이즈 킹덤'은 카키 스카우트 '샘'(자레드 길만)과 외톨이 소녀 '수지'(카라 헤이워드)의 엉뚱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외에 웨스 앤더슨 사단으로 불리는 오웬 윌슨, 애드리언 브로디, 제이슨 슈왈츠먼 세 배우가 첫 호흡을 맞춘 영화 '다즐링 주식회사'와 그의 첫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인 '판타스틱 Mr. 폭스'도 준비했다. 특히 10월 11일 재개봉을 앞둔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특별전을 통해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웨스 앤더슨 특별전 영화 예매는 9월 11일부터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독특한 상상력과 유머, 독창적인 시각적 스타일로 잘 알려진 웨스 앤더슨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유니크한 감독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며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비롯한 그의 대표작들을 한 자리에 모은 이번 'CGV아트하우스 웨스 앤더슨 특별전'은 깊어가는 가을, 감성과 감각을 자극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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