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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호평을 이끈 '빅 포레스트' 신동엽, 정상훈의 열혈 촬영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그 어떤 인물도 자신의 것으로 감쪽같이 소화해 온 '캐릭터 소화제' 정상훈의 활약 역시 비하인드 사진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순박하고 마음 약한 상훈은 팔자에도 없는 사채업자가 돼 채무자들을 독촉해야 하는 '추심3팀'으로 발령받는다. 의자에 앉아 깊은 고민에 잠겨 있는 듯한 정상훈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메소드 연기파 추심수(정순원 분)에게 비기를 전수받는 장면은 향후 상훈이 '추심3팀'에서 겪을 파란만장 생존기를 예고하며 웃음을 안긴다. 하나뿐인 딸 보배(주예림 분)와 함께인 순간은 세상 행복한 '딸 바보' 모습 그 자체. 정상훈이 보여줄 극과 극 반전 매력은 '빅 포레스트'를 시청하는 꿀잼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첫 화부터 남다른 존재감으로 채널을 고정시킨 특별출연 장소연과 제갈부장 역 정문성의 활약 역시 비하인드 컷에서 포착됐다. 의외의 찰떡같은 코믹 케미로 웃음을 선사한 신동엽과 장소연의 화기애애한 리허설 현장이 먼저 눈길을 끈다. 빚을 갚기 위해 신동엽과 가짜 결혼식 작전에 나선 채옥으로 분한 장소연은 환하게 웃으며 신동엽을 바라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간美라곤 1도 없어 보이는 표정으로 채무자 동엽을 추궁하고, 실적 바닥인 초보 사채업자 상훈을 냉정하게 바라보던 제갈부장 역 정문성 역시 해맑은 미소로 현장을 부드럽게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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