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공'유재명 "개인적으로 바쁘지만, 눈에 밟혀 단막극 출연"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 사옥 2층 JTBC홀에서 JTBC드라마 '탁구공'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포토타임에 임하고 있는 유재명. 송정헌 기자 [e-mail]/2018.09.1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유재명이 '탁구공' 출연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JTBC 드라마페스타 '탁구공'(박지원 극본, 김상호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상후 PD와 주연배우인 유재명과 지수가 참석했다.

유재명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상반기에 큰 작품 두 개를 끝냈다. '라이프'도 끝내고 영화도 끝냈는데 쉬고 싶던 찰나에 감독님께 연락을 받았고 처음엔 거절할 마음을 먹었다가 계속 기억에 남고 머릿속에 맴돌더라. 후회할 거 같아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을 통해 휴가처럼 재충전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졌고, 하면서도 개인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 내 삶이 어떻게 흘러왔는지를 사이사이에 떠올리게 됐는데 득환도 그런 인물 같다. 인생에 대한 화두를 받아갈 수 있는 작품이었고 휴가 같은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탁구공'은 대학생 청년이 의문의 노숙자를 만나 이루지 못한 지난 사랑에 대한 동질감과 감정의 전이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재명이 김득환 역을 맡았고 지수는 김영준 역을 맡았다. 17일과 18일 오후 11시 이틀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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