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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정글의 법칙 in 사바'가 2주 연속 '나혼자 산다'를 제치고 금요 예능 1위의 왕좌를 이어갔다.
지난 주 쓰레기 섬에서 미션을 성공한 병만족은 새로운 생존지에서 장비를 갖추고 본격적인 사냥에 나서 기대감을 불러모았다. 먼저, 바다 사냥에 나선 신화 3인방과 강남, 이다희, 장동윤은 초록빛 바다 속에서 조개와 고둥을 따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급하게 거세진 조류에 병만족 일행은 당황하고, 급기야 앤디가 실종되는 사건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멀리 떠내려간 앤디를 구조하는데 성공한 병만족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던 반면, "무섭지 않았냐?"는 질문에 긍정왕 앤디는 "괜찮았는데 왜?"라며 의외의 편안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겨주기도 했다.
병만족장은 나무 기둥에 줄을 엮어 방방 침대를 만드는가 하면 다희만을 위한 해먹 침대를 뚝딱 만들어내 정글 능력자로서의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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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병만족은 오랜만에 꿀잠을 자고 일어났지만, 밤새 식중독으로 설사 구토 증상을 보인 에릭은 탈수로 촬영을 잠시 중단하기로 결정해 다음 주 이들에게 어떤 고난과 역경이 기다릴지 궁금증을 안겨주었다.
'정글의 법칙 in 사바'의 마지막 여정은 오는 21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